"급소에 끓인 물 부어"..40년째 남편 외도 의심한 아내[이호선 상담소][별별TV]
노미경 기자 2026. 6. 9. 21:40
[스타뉴스 | 노미경 기자]

40년째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오랜 기간 외도 의심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어느 날 남편이 잠결에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다"며 "휴대전화를 뒤져보니 실제로 그 이름이 있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화를 걸어 따졌더니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하더라"며 "그 뒤에도 이상한 행동을 계속했다. 차 뒷좌석에 손자국이 있고 발판이 반질반질했다. '누가 탔길래 그러냐'고 물었는데 남편은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보험회사 동창을 소개해 준 적이 있는데 남편이 그 동창을 보고 예쁘다고 했다"며 "저희 어머니 장례식 날에도 그 동창이 밥도 먹기 전에 핸드폰을 보면서 나가고 남편도 보이지 않아 의심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동창에게 '그날도 우리 신랑하고 모텔 갔지?'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남편은 외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남편은 "외도를 한 적이 없다"며 "여자와 이야기만 해도 의심한다. 통화 내역도 떼어 보여주고 휴대전화 검사도 다 받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아내가 화가 나면 벽돌을 들고 쫓아온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내는 "때린 적은 없지만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인정했고, 남편은 "끓인 물을 급소에 부은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연을 들은 이호선 교수는 "왜 이혼을 안 하시냐"고 물었고, 남편은 "이혼이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첫째 나를 의심하고, 둘째 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과 어떻게 사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사실이 아닌 외도 문제로 이혼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미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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