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차주들 "파라시스 아닌 CATL 배터리인 줄 알고 구입‥기망 행위"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4. 9.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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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차주들은 "벤츠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허위로 홍보했다"며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벤츠 EQ 파라시스 기만 판매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허위 정보를 알려 이익을 얻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벤츠가 일부 EQE 전기차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해놓고 소비자들에게는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알린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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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본사 앞에 모인 벤츠 전기차주들 [사진 제공:연합뉴스]

벤츠 전기차 차주들은 "벤츠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허위로 홍보했다"며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벤츠 EQ 파라시스 기만 판매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허위 정보를 알려 이익을 얻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벤츠가 일부 EQE 전기차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해놓고 소비자들에게는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알린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 부사장은 국내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EQE 모델에 CATL이 공급한 배터리 셀이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대책위는 벤츠코리아측이 해당 기사에 대해 아무런 수정 조치를 하지 않고 차량 딜러도 이를 근거로 홍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벤츠코리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105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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