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자동차사업 전담회사 선전 히비왕 기업가치 23조원

중국 화웨이가 자동차 사업에서 독립하기 위해 설립한 새로운 회사의 기업 가치가 1,152억 위안(약 23조원)로 평가됐다고 2024년 8월 25일 밝혔다. 화웨이는 비상장 기업으로, 사업부인 자동차 사업의 기업 가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는 지난 1월, 자동차 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회사인 선전 히비왕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enzhen Hibiwang Intelligent Technology)를 설립했다. 화웨이는 전기차 및 자동차 부품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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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104억 위안, 최종 이익은 22억위안이었다. 

 

한편 세레스그룹이 화웨이의 지분 10% 인수를 발표한데 창안자동차와 제휴한 신에너지차 기업 아웨이타 테크놀로지(Aweita Technology)도 세레스와 같은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다양한 자동차 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