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택배 차량 훔친 20대, 10m도 못 가서 건물 외벽 '꽝'

양휘모 기자 2024. 9. 21.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상태로 정차돼 있던 택배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차량과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께 영통구 월드컵로의 한 노상에 정차돼 있던 택배 차량을 훔친 혐의다.

"택배 차량이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택배 차량 차주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로 정차돼 있던 택배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차량과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께 영통구 월드컵로의 한 노상에 정차돼 있던 택배 차량을 훔친 혐의다.

그는 술에 취해 해당 장소를 지나가던 중 정차돼 있는 택배 차량에 탑승해 운전을 하다 10여m도 못 가서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서 멈췄다.

“택배 차량이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택배 차량 차주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고 인적사항을 밝히기 거부하다 체포됐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