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가수·연예기획사 대표, 대마 혐의로 구속기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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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와 부유층 자제들과 연예인 등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자검사)는 26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A씨,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B씨,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C씨, 연예기획사 대표 D씨 등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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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가수와 연예기획사 대표가 대마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l스타투데이DB
재벌가와 부유층 자제들과 연예인 등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자검사)는 26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A씨,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B씨,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C씨, 연예기획사 대표 D씨 등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중 C씨는 대마 매수·흡연뿐 아니라 제주에 있는 자택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C씨에게서 대마를 산 소속 연예기획사 대표 D씨 역시 함께 구속기소 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경찰이 대마 재배 등 혐의로 알선책 김모씨를 구속 송치한 사건을 검찰이 보완수사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송치하면서도 그의 집에서 발견된 대마 재배 시설 등 증거물은 압수하지 않은 채 사건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직접수사에 착수했고, 그의 메시지·송금내역·우편물 등을 추적한 끝에 그의 알선으로 대마를 유통·흡연한 연루자들을 밝혀냈다. 이들은 은밀한 공급선을 유지하고자 이른바 ‘던지기’ 등 비대면 거래가 아닌 직접 거래 방식을 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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