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판매량 곤두박질? 물리 버튼 사라진 실내! 신형 SUV 렌더링 공개

최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대형 SUV '아틀란틱(Atlantic)'의 렌더링 디자인이 공개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크라이슬러가 오랜 침체기를 끝내고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1990년대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네이밍

이 가상의 크라이슬러 아틀란틱이라는 명칭은 1990년대 중반 크라이슬러가 선보였던 콘셉트카에서 따온 것이다. 당시 아틀란틱은 크라이슬러 SR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전륜 구동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4.0리터 직렬 8 기통 엔진을 탑재했던 모델이었다.

전체적인 형태는 어느 정도 친숙한 느낌을 주는데, 다른 유사한 고성능 차량들을 조합해 만든 것처럼 보인다. 전면부 디자인은 상당히 범용적이어서 다른 브랜드의 제품으로도 쉽게 통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디자인이 수익성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업체가 실제로 시도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외관 디자인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친숙하면서도 다른 대형 SUV들의 특징을 조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전면부의 디자인은 다소 평범한 느낌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다른 브랜드의 차량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크라이슬러가 실제 신차를 개발한다면 이러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 아틀란틱 SUV는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 두 가지 형태로 구상됐다. 두 모델은 전면부 헤드라이트 사이를 연결하는 라이트 바의 유무를 제외하고는 범퍼, 휠, 차체 색상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멀리즘을 담은 실내 디자인

가상 디자인이지만, 실내 디자인 역시 자세하게 묘사되어 눈길을 끈다. 실내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며, 다기능 스티어링 휠 뒤로는 소형 디지털 클러스터가, 대시보드 중앙에는 태블릿 형태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 그 아래로는 독특한 모양의 송풍구와 공조 시스템 제어 장치가 위치해 있으며, 넓은 센터 콘솔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더하고 있다.

불투명한 실제 출시 계획

이 가상 모델이 공개되면서 크라이슬러의 실제 신차 개발 계획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과거 크라이슬러는 2022년 ‘에어플로우(Airflow) 콘셉트’를 통해 크로스오버/SUV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에어플로우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최대 644km, 800V 전압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현재 보류된 상태이며, 양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크라이슬러는 미국 시장에서 퍼시피카(Pacifica)와 보이저(Voyager) 미니밴만 판매하고 있어 새로운 라인업 추가가 절실하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한때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이었던 300C의 생산을 2023년 종료하면서 대형 세단 라인업마저 사라진 상황이다. 비록 일부 소비자들은 300 세단의 부활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신형 세단 출시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가상의 SUV, 크라이슬러의 미래를 제시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으로나마 공개된 아틀란틱 SUV는 크라이슬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크라이슬러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부합하는 영역이다.

만약 크라이슬러가 이번 렌더링 디자인과 같은 형태의 아틀란틱 SUV를 실제로 출시하고,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한다면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아틀란틱 SUV가 단순한 가상의 존재를 넘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