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철강 '출하 중단'‥산업계 곳곳 차질
[5시뉴스]
◀ 앵커 ▶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산업계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멘트와 철강 업계가 먼저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지 이틀째인 오늘 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어제 하루 20만t 출하가 예정돼 있었지만 실제 출하량은 1만t에 미치지 못했고 오늘은 출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철강업계의 출하도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어제 당진과 포항, 인천, 울산 등 전국 공장에서 물량을 내보내지 못했고 포스코도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 제품의 출하가 안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30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동근/경총 상근부회장] "정부는 물류대란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파급 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10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 역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가중할 것이라며 화물연대 측에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어제 하루 한국무역협회에는 애로사항 32건이 접수됐습니다.
유형별로는 납품 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이 절반인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류비 증가와 원·부자재 반입 차질로 인한 생산 중단이 뒤를 이었습니다.
MBC 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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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재 기자(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430560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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