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순간”…‘전신마비’ 박위, 10년 만에 두 발로 섰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7. 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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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SNS
크리에이터 박위가 재활 기구의 도움을 받아 10년 만에 두 발로 선 모습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박위는 21일 자신의 SNS에 “진성이랑 10년 만에 같이 서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함께했던 진성과 재회한 모습이 담겼다. 박위는 “우리 서 있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했고, 진성은 “형, 근데 내가 너무 키가 작아서”라고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박위는 아내 송지은의 도움을 받아 기립 보조기구를 착용한 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스탠딩 테이블을 의지해 두 발로 선 그는 진성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눴고, 한층 안정된 자세로 시선을 모았다.

진성 역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일어섰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을 바라보던 송지은은 환한 미소로 응원을 보냈고, 박위는 “우리 이제 서서 돌아다녀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도 “우리 다 서서 만나야 돼”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위 SNS
박위가 사용한 기립 보조기구는 척수손상이나 전신마비 환자의 재활 과정에서 널리 활용되는 장비다. 몸통과 무릎, 골반 등을 단단히 지지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선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기구로, 장기간 휠체어 생활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을 줄이고 골밀도와 관절 가동 범위 유지, 혈액순환 및 체중 부하 훈련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재활병원에서도 기립훈련기와 스탠딩 테이블을 표준 재활장비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오랜 시간 박위의 재활 과정을 지켜본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안겼다. 친구와 10년 만에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 선 순간은 “기적 같은 장면”이라는 반응과 함께 큰 응원을 이끌어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경추를 크게 다쳐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재활 치료를 이어오며 상체 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했고, 현재는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재활 과정과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위는 2024년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으며, 최근 방송에서는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며 2세를 계획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정말 기적 같은 순간이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큰 용기를 준다”, “송지은의 응원도 너무 감동적이다”, “언젠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 날이 오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I 송지은 박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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