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2만원인데 결혼해준 아내가 너무 고마워서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 입은 천만배우

황정민은 19살에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당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고, 이후 청소년 극단까지 꾸려보며 열정을 쏟았지만 공연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때 생긴 빚도 있었지만, 연기에 대한 꿈은 멈추지 않았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무대를 밟으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갔다.

그 시절 황정민의 연봉은 200만원에 불과했다.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연기에 대한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확고했다.

황정민과 아내 김미혜 씨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계원예술고등학교 동창이었고, 이후 각자의 길을 걷다 뮤지컬 캣츠의 연습장에서 다시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김미혜 씨는 뮤지컬 배우로 성숙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고, 황정민은 첫눈에 다시 마음을 빼앗겼다.

이후 황정민은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특히 텅 빈 분장실에서 건넨 ‘색소폰 고백’은 지금까지도 두 사람의 연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김미혜 씨 앞에서 처음으로 불었던 색소폰 연주가 고백이 되었고, 그 진심 어린 마음에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황정민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 결혼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모님이 "자네는 왜 결혼을 안 하느냐"며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그 말을 계기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2004년, 두 사람은 드디어 부부가 되었다.

결혼식 당일, 황정민은 평소 장난기 넘치는 성격답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신이 난 표정으로 드레스를 입은 사진은 지금도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을 상징하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너무 기쁜 나머지 흥을 숨길 수 없었던 황정민의 깜짝 퍼포먼스였다.

결혼 후에도 황정민의 배우 생활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2005년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됐다.

그 수상소감에서 아내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린 장면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미혜 씨는 이후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하며 샘컴퍼니를 설립, 직접 배우 황정민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함께 회사를 키워왔다.

샘컴퍼니는 현재 연극, 뮤지컬 제작까지 영역을 넓히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황정민은 그 과정을 함께 걸어준 아내를 늘 고맙게 여기고 있다.

결혼 10년이 지나도 황정민은 방송에서 "아내를 보면 여전히 설렌다"고 고백했다.

아이를 낳고 주름이 늘었어도 여전히 아내를 향한 마음만큼은 처음과 같다고 말하며 진한 부부애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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