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협정 60일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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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통한 러시아·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길이 최소 5월까지 유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통로인 흑해가 봉쇄되면서 세계 식량 위기가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흑해 곡물 협정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순조로운 반면 자국의 곡물과 비료 수출은 제약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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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통한 러시아·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길이 최소 5월까지 유지된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막힌 자국의 수출이 정상화되면 기간 연장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우크라이나 서부의 오데사, 유즈네, 초르노모르스크 3개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이 재개됐고 2300만 톤 이상의 곡물이 전세계로 공급될 수 있었다.
러시아는 그동안 흑해 곡물 협정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순조로운 반면 자국의 곡물과 비료 수출은 제약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가 흑해 곡물 수출 항로를 자국 공격에 이용한다며 협정 참여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가 나흘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이날 러시아 대표단은 농산물 및 비료 수출 대금의 지급 절차가 서방의 제재로 인해 차질을 빚는 상황을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비료의 주요 성분인 러시아산 암모니아가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되는 방안을 성사시켜달라 요청했다.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협정은 60일 동안만 연장한다”며 “이후의 결정은 은행 결제, 물류, 보험, 파이프라인을 통한 암모니아 수출 재개 등이 정상화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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