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석방…체포 하루 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3.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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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장연 대표.[사진 제공 = 연합뉴스]
1년 넘게 출퇴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주도해 체포된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체포 하루 만인 18일 석방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박 대표를 조사한 뒤 이날 오후 8시 13분께 석방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16일 영장을 발부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경찰은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21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출퇴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지연시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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