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 가로질러 도심으로...충주 검단대교 첫삽

안정은 2024. 10. 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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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을 잇는 검단대교 도로연결사업이 오늘(29일) 첫삽을 떴습니다.

충주시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인 '검단대교 도로연결사업'의 첫삽을 떴습니다.

검단대교 도로는 총 연장 2.52km,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충주 중앙탑면 창동리에서 달천강을 건너 봉방동 하방마을까지 연결됩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검단대교를 이용하면 기존 노선대비 평균 속도는 2배 이상, 이동시간은 1/3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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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을 잇는 검단대교 도로연결사업이 오늘(29일) 첫삽을 떴습니다.

달천을 가로질러 바로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완성되면, 기존 노선대비 이동시간이 1/3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입니다.

청주와 제천을 잇는 고속화도로로, 지난 7월 일부 구간 개통에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로에서 충주시내로 진입할 별도의 도로가 없어, 기존 국도 등 8km 가량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

충주시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인 '검단대교 도로연결사업'의 첫삽을 떴습니다.

<현장음>

검단대교 도로는 총 연장 2.52km,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충주 중앙탑면 창동리에서 달천강을 건너 봉방동 하방마을까지 연결됩니다.

<인터뷰> 이상운 / 충주시 도시도로팀장

"충주시 관문 및 랜드마크 역할이 될 것입니다. 공사 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예산을 절감하여 전액 충주시비 1천1백5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사업입니다."

특히 검단대교는 762m 사장교 형식으로 건설되는데, 충주지역 시조를 형상화한 주탑은 인근 우륵대교, 탄금대교 보다 높은 65m로 지어집니다.

<인터뷰> 육기종 / 시공사 현장소장

"하천에서 수상스키 및 수상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하여 경강장(교각 사이 거리)을 길게 하였으며..."

<그래픽>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검단대교를 이용하면 기존 노선대비 평균 속도는 2배 이상, 이동시간은 1/3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전정우 / 충주시 봉방동 주민자치위원장

"청주, 청주공항 가는 데 불편사항이 많았는데 검단대교가 개통이 된다면 봉방동 주민으로선 시간 단축도 돼서 많이 편리해진다고 봅니다."

상습 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허브도로의 역할이 기대되는 가운데, 검단대교는 오는 2028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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