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핑크+그린으로 장식했는데”.. 촌스럽지 않은 24평 구형 아파트 인테리어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이제는 오래된 24평 아파트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좁고 긴 아파트 구조는 통상적으로 활용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그 선입견을 깨뜨린 사례입니다.

주방, 거실, 서재로 이어지는 동선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루며, 긴 복도는 단순한 통로를 넘어 공간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플로렌시아 미첼리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주방과 다이닝 공간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는 기존의 폐쇄적인 주방을 개방하는 것이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오픈형 다이닝 키친으로 재구성하여, 거실과 주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빛이 깊숙이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젊은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요리와 식사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일랜드 키친 대신 테이블을 배치하여 소셜 다이닝에도 적합한 구조입니다.

거실과 서재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거실은 이 집에서 가장 밝은 공간입니다. 큰 창문을 통해 초록빛 정원이 펼쳐지며, 그 뷰가 복도와 서재로 확장되는 구조가 인상 깊습니다.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특히 투명한 유리 벽으로 둘러싸인 서재는 거실과 공용 공간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적인 집중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집주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충분한 채광을 확보했습니다.

컬러와 소재의 디테일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이 집에서 가장 돋보이는 요소는 컬러의 활용입니다. 핑크와 민트 컬러를 믹스매치하여 통일성과 독특함을 동시에 살렸습니다.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벽과 가구, 포인트 디테일에 적용된 색상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유지했습니다. 마블 패턴의 타일과 라탄, 벽돌 등 다양한 소재를 더하여 현대적인 감성과 클래식한 매력을 조화롭게 담아냈습니다.

침실과 수납
출처:플로렌시아 미첼리

침실은 차분한 톤으로 마감되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붙박이장과 슬라이딩 도어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합니다.

수납은 벽면을 활용한 ㄱ자형 시스템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침대 옆에는 벽등과 낮은 협탁을 두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