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한·일 긴밀한 관계, 美 이익 부합..계속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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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과 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일 간 관계 회복에 기대감을 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일본과 한국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는 우리의 이익에 부합한다"라며 이런 기대를 나타냈다.
이런 취지로 "우리는 (한·일 관계 개선을)계속 장려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도 도쿄에서 진행한 회의를 통해 그렇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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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대통령 우선순위 부여…日도 비슷한 관심 있는 듯"
"해리스 부통령 DMZ 방문, 한국 지지 강력한 신호"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과 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일 간 관계 회복에 기대감을 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일본과 한국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는 우리의 이익에 부합한다"라며 이런 기대를 나타냈다.
이 당국자는 한·일 간에 역사적인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한·일) 양국 모두가 새로운 활력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 기쁘다"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 문제 해결에 진정한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꽤 공개적으로 그렇게 했다"라며 "일본 역시 비슷한 관심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다만 "우리는 그 관계 및 발전 방향에 관해 중재·협상하거나 중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가장 가까운 동맹 두 곳이 양자 간, 그리고 우리까지 삼자 간 잘 협력하는 것은 현재 전략지정학적 환경에서 확실히 우리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했다.
이런 취지로 "우리는 (한·일 관계 개선을)계속 장려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도 도쿄에서 진행한 회의를 통해 그렇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이다. 이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양자 회담했다.
오는 29일에는 한국을 방문, 윤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 등도 소화한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을 "긴밀하고 중요한 동맹"으로 칭하고, 한국의 의견을 진지하게 청취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 DMZ 방문 일정을 두고는 "어떤 당국자가 한국을 방문하건 (DMZ는) 언제나 선택지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그리고 대사관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DMZ에 가서) 한국을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이롭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우리 방어 약속이 철통 같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확장억제 약속에 관해 한국과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라며 "이런 말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DMZ 방문이) 강력한 신호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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