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까지 맨시티 편들었다'... "맨시티 같은 클럽이 115건의 혐의 위반?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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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감독인 아르센 벵거까지 참전하며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15개 혐의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해 영국 축구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변경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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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 레전드 감독인 아르센 벵거까지 참전하며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15개 혐의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해 영국 축구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변경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9월 16일부터 시작된 맨시티의 이른바 세기의 재판은 약 10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판결은 2025년 초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혐의는 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 간의 기간과 관련된 것으로, 맨시티는 다양한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클럽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맨시티는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선수와 감독에게 지급하는 금액에 대한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하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포함한 UEFA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프리미어리그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FIFA의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비인 스포츠'에 출연해 현재 진행 중인 청문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벵거는 프리미어리그의 FFP 규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리그가 다른 경쟁 대회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벵거는 "나는 오늘날 프리미어리그에서 재정적 페어플레이의 규칙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제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변경한 다른 리그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현재 맨시티와 같은 클럽이 축구 시즌에 115개의 다른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맨시티를 상대로 한 첫 번째 소송에서 패소했다. 나는 맨시티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을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오늘날 한 축구 클럽에 대한 115개의 다른 혐의는 우리가 국제 행정부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벵거는 또한 "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변경하고 더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들[맨시티 구단주]이 들어왔지만 그들은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한 적도 없고 첼시도 마찬가지다. 첼시는 아스널에서 내 선수들을 샀고 첼시도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샀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현재 115건의 혐의 공판에서 자신들의 변호를 뒷받침할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문제가 완전히 종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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