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19년 연애 끝 결혼…아내 욕도 예쁘게 들린다는 '폭싹 속았수다' 그 배우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정면으로 깬 한 배우의 러브스토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염병철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정세, 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오정세는 무려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난 짝꿍과 19년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요. 그는 한 방송에서 “아내가 제 첫사랑이에요. 다른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겁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린 시절 복도에서 머뭇거리던 고백 한마디, “응”이라는 대답이 결국 프러포즈가 되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평생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정세가 긴 무명시절을 겪을 때도, 그의 곁엔 늘 아내가 있었습니다. 흔들림 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권태기조차 없었다는 이 부부는 그야말로 현실판 순정만화입니다.

오정세는 2020년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에서도 큰 감동을 주었는데요. “세상은 불공평해도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동백꽃도 언젠가 활짝 필 겁니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습니다.

그는 1997년 데뷔 후 <부당거래>, <극한직업>,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작품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기력은 물론, 사랑까지 한결같은 이 남자의 이야기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첫사랑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 오정세의 삶을 보면 정말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자신만의 ‘동백꽃’을 만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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