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에간 펜션 입퇴실시간글을 보고 글을 씁니다.( 현 펜션업자)

눈팅만하는 펜션업자인디...
일단 그 입퇴실시간은 진짜 내가 봐도 너무하다고 생각함
술마시고 일어나면 열시쯤 눈떠질때도 잇는데 
솔직히 씻고 나갈시간 한시간반,두시간 생각해서 열두시에 나가게 해줘야지
그래서 나도 서울,부산,여수 도심 관광지에는 에어비엔비나 호텔이용함...
댓글에도 많이 보이던데 펜션은 고기꾸어먹거나 자쿠지이용하거나 특별한경우가 아니라면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함
다만 여자친구랑 혹은 가족과 분위기좋은데서 (호텔도 좋은데 많은거 암) 하루 추억남기고 싶으면 펜션간다고 생각함
나도 라이즈오토그래프도 가보고 제주에 몇몇 비싼호텔 체험하러 가봣는데
내가 비교해봐도 호텔에 서비스와 시스템은 펜션업자들이 흉내낼수 없는 시스템임. 호텔 넘사임
펜션과 호텔의 차이는 취사가 가능하냐 정도인거같음
 
문제는 설거지인데  방청소 하나에 30분잡고 아주머니들이 하는데 설거지하는데 15~20분 뺏기면
아주머니들 인력이 두배로 필요해짐 그러다보니 에벌세척이라도 손님들이 해주시면 여유있게 돌아가는 시스템임
(본인도 청소 시간에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청소 일손 부족하면 이불 갈고, 빨래거리들 옮기고 땀내면서 일함) 

뭔 그럼 그렇게 인력쓰는 시스템이면 지들 편할라고 하는거 아님???
사람많은 서울모텔은 님들이 싫어하는 쭝국인들이 방 개당 얼마씩 받고 청소하는 구조임. 대실까지 돌려서 수지타산이 맞음. 근데 시골은 하루일당 약하게 받는 아줌니들은 8만5천원, 청소 일이 빡센(독채,언덕구조,넓은대지)등은 11만원 정도 받음 (10시출근~3시퇴근)
나도 평일에 청소 한두개일때는 내가함 그래야 좀 남음.
 

물가 상승이 어쩌고 하는데 숙박업은 그닥 안올랏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신축일때야 비싸게 받앗을때가 잇엇음 15년 장사하면서 1~3년기간 장사도 잘됏음
근데 그다음엔 손님이 쭉빠져서 지금은 평일기준 10~15 주말기준 20~25 정도 받음
새 시설로 비싸게 여는곳이 비싸게 받지... 20~25도 비싸다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내가 서울에 디자이너스, 브라운도트, 저스트슬립같은 모텔형 호텔들 잇자나 그런데도 18~23 하더라고
거기 그돈 주고 쓰는이유는 일단 주차가능이 큰데
20~25받는 펜션은 취사때문에 예약하는거라고 생각함, 나도 취사가 하고싶을때 펜션을감
근데 나는 솔직히 동네 모텔도 난 자주 이용함 얼마나 좋아 음식 시켜먹고 술마시고 한켠에 모아두고 나가면되고
펜션, 모텔, 호텔 같은 숙박업소이지만 장르가 다르다고 생각함 비교에 논외라고 생각함
같은 스포츠라고 야구,축구,농구 다 다르자너, 비유 틀릴수도잇음 반박시 님말이 다맞음.
물론 민박 수준인데 펜션 간판달고 수요넘칠때 비싸게 장사하는거 나도 별로라고 생각해
근데 그런사람들도 망하면 나도 힘들어 근처 인프라가 싹 무너지거든.
그리고 그런 펜션들도 필요한게 난 아기가족한테 손지검도 당햇어서 지금 노키즈로 운영중이고
온가족이 같이온 할저씨가 꾸짖을갈 몇번 개지랄해서 단체도 안받는데..
가족, 단체 어딘가에서는 자야되는데 매번 호텔가서 그리고 호텔에서 시끄럽게 놀순없어서 이런 펜션 수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도 잇어야되고
펜션가서 펜션감성은 느끼고 싶은데 위에 말한 시끌벅적한 소비층과 마주치고 싶지않아서 찾게되는 펜션수요도 있다고 생각함..
댓글들에 써있는대로 퇴실이 맘에 안들고 설거지가 맘에안들고 그러면 호텔( 솔직히 서울제주에 좋은호텔 개많음)가는게 최고야
펜션도 개부자들이 하는데는 아님 임대 내고 일년에 5000, 1억 정도 임대료 지불하면서 급하게 뽑아먹어야되니까 박리다매펜션잇고
자본 어정쩡쩡쩡해서 은행 융자내고 펜션 지엇더니 원금,이자 내고 나니 얼마 안남아서 어케든 비싸게 뽑아먹으려는 사람도잇고..
다 먹고 살자고 열심히 하는거고 욕할라면 욕할수 있는건데 그냥 현,,펜션업자로 갈등이 일어나고
온세상 펜션이 다 10시 퇴실 4시 입실 배짱장사하는걸로 보일까바 눈팅만하다가 가입하고 글을 썼음.
옛날 아이디는 로그인하도 안햇더니 로그인이 안댐. 메일도 이상한거로 되잇음
글고 문제의 퇴실,청소,분리수거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해도 11시 퇴실 3시 입실이 내가 생각하는 적정선임.
나도 어디 놀러가면 퇴실 넉넉하게 주시면 감사함
보통 11시 넘엇다고 나가라고 막 뭐라고는 안함
30분정도는 여유 있게 나와도 청소 가능한 시스템임. 글고 입실도 청소 일찍끝나고 여유있으면 2시30분 2시 넣어드림
손님없던날엔 12시에도 손님 넣어드림 특히 차없이 대중교통이용해서 오시는분들은 될수잇으면 빨리 넣으드리려고 노력함
 
손님한테 바라는건 청소는 에바임 어차피 청소 다시 해야됨 청소 해달라는 사장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겟음.
진짜로 청소는 에바야 개에바 그 무슨 bj들이 난리친거마냥 개 난리 쳐놓는거만 아니면 됨.
어차피 침구류 새거로 교체하고, 청소기돌리고 바닥물걸레질하고 화장실 청소도 해야댐.
그래서 우리는 설거지+ 쓰레기만 내놓아주세요임.
쓰레기도 분리수거 까지 안바람. 어차피 내가 다시 해야되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나는 한데 모아서 문앞에 놓아주시거나 쓰레기통 앞에 모아서 내려놔달라고만함. 
그리고 손님들이 분리수거,설거지는 손님들의 호의라고 생각함.
지켜야될 규칙이나 예의가 아님. 
그건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한테 갖는 욕심임 아무리 생각해도 욕심임.
나도 처음에 장사할때는 '왜 이것도 안지켜줘' 마인드여서 나 스스로 화나고 손님들이 미워보엿는데
15년의 영업기간동안 생각이 많이 바뀌엇음.
나도 펜션도 나이를 먹으니 와주시는 분들, 찾아주시는 분들에 감사하고 우리 펜션의 가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
그래서 손님들이 해주시는 모든건 호의라고 생각함
손님중에 진상은 솔직히 잇긴햇지 인격모독, 폭행, 폭언 술 폭음하고 온침구류에 구토 그런거 제외하고는
특이한 케이스 특이한 상황 그들의 사정이 있겟거니 생각함..
다 찾아와주신 손님이라 이제는 감사할 따름임
나도 여행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녀보니 외국도 넘 좋고
서울만 해도 너무 좋아 시발 서울 최고! 글고 국내도 좋고
그래서 보잘것없는 내가 장사하는 지역, 글고 급은 떨어져도 가성비 펜션이고싶은 나는 펜션업계가 적정선을 찾아서
사랑받는 여행컨텐츠의 일부가 되엇으면 좋겠음.
각자 여행컨셉에 맞게 숙박업소 잘 선정해서 이용하면 되지!
잠만 잘껀데 근처 배달음식많은 도심지면 호텔, 에어비엔비
물놀이도하고 목욕욕조도 쓰고싶고 가볍게 요리도 해먹고싶으면 펜션 그런거자나
나처럼 극내향형은 사람많은 인피니티 풀 이런데는 부끄러워서 잘 못쓰겟더라고....ㅋㅋㅋㅋ
여러분 펜션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열심히살고잇다구요..
요새 유튜브고,커뮤고 갈등이 될만한...것들로 너무 다 서로 미워하게 만드는거 같아서...
펜션하는 사람입장에서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관점들이 자극적으로 많이 보여서 글써봤습니다..
포금 해제해놧는데 ... 포빨아도 되는거지?
인증하기에는 ...전에 철없을떄 손님욕하는글 올렷다가 뒤지게 욕먹은적 잇어서 안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