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재활 중인 우크라 군인 살해한 러시아인…“러시아 자부심에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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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재활 중이던 우크라이나 군인을 살해한 러시아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1990년대 초반부터 독일에 거주하는 피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피해자들과 언쟁을 벌이던 중 집에 가서 흉기를 가지고 돌아가 범행했다.
그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적대감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고 독일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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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재활 중이던 우크라이나 군인을 살해한 러시아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용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국가에 대한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독일 뮌헨 검찰은 러시아 국적 57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4월27일 저녁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무르나우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각각 23세, 36세인 피해자들은 전장에서 부상을 입고 무르나우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었다.
1990년대 초반부터 독일에 거주하는 피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피해자들과 언쟁을 벌이던 중 집에 가서 흉기를 가지고 돌아가 범행했다. 그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적대감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고 독일 매체들은 전했다. 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지나친 러시아 민족주의자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무조건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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