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갑질 폭로, "옆자리 한국인 치워달라"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인 유튜버 김수달이 과거 유명 여배우가 벌인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여배우 갑질 폭로?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수달(kim sudal)'에는 '연예인들이 옆자리에 한국인 절대 싫다는 이유 / 비행기 옆자리 지정가능할까? / 항공사 연예인 썰 / 지상직 경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김수달은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 있다"며 승무원 재직 당시 만난 여배우 A씨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체크인 중 A씨가 '좌석은 창가, 복도 상관없는데 제 옆자리에 한국인 앉히시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며 "제가 '오늘 만석인데 승객이 거의 다 한국인이라 조정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하자 A씨는 '그런 건 모르겠고, 제 옆자리에 한국인은 안 앉았으면 좋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옆자리 한국인 치워달라 요구"

그러면서 그는 "'저 누군지 모르냐. 제 옆자리에 한국인을 앉히면 어떡하냐. 제가 자는 거, 밥 먹는 거까지 몰래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냐.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고 따졌다"며 "제가 A씨에게 '좌석을 바꿔드릴 수 없다. 지금이라도 취소해드리겠다'고 하자 A씨가 결국 배정받은 좌석을 그대로 이용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수달은 "연예인 승객은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과 같은 비행기 티켓을 사는 팬들이 있는데, 연예인이 팬과 나란히 앉게 되면 길게는 10시간 이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부분 때문에 가능하면 옆자리를 비워달라고 하시거나, 옆에 자길 모를 만한, 나이가 많은 분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A씨의 경우에는 그분을 따라 온 팬이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군지 알려줄 거 아니면 말하지 마세요", "굳이 본인채널 돈 벌자고 저런 이슈 몰이하는 유튜버는 좀 역겹다", "가뜩이나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데 실명 거론 안할거면 이따위 영상 찍지마라.", "난 어제 톱스타 A랑 밥먹고 술먹고 썸 탔다. A만 안 밝히면 되는거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현정, 방송서 전남편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