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다음 '7번' 주인공 찾았다?..맨유, 프랑스 '국대' 관심

오종헌 기자 2022. 9.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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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리즈만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그리즈만은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뛰고 있으며 언제든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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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리즈만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그리즈만은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뛰고 있으며 언제든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후 5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고,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656억 원)를 지불하며 그리즈만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시절의 모습이 아니었다. 최악의 부진을 보여준 건 아니었지만 두 시즌 동안 라리가 71경기 22골 12도움에 그쳤다. 여기에 재정난을 겪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처분 의사를 밝히면서 그리즈만은 지난 여름 친정팀 아틀레티로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26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올렸다. 복귀 첫 해 활약은 아쉬웠다. 그나마 올 시즌에는 출전시간 대비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와 UCL을 합쳐 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3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리즈만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 건 아틀레티코가 계획적으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즈만 임대 계약에는 출전시간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을 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더 선'은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일정량 이상 경기를 뛰면 바르셀로나 측에 3,500만 파운드(약 537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피하기 위해 매 경기 30분 정도만 출전시키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하지 못한다. 맨유나 유벤투스가 영입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리즈만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올여름 데려온 안토니를 비롯해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같은 공격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떠날 경우 최전방에는 앙토니 마르시알밖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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