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아직도 미혼입니다” 연예계 대표 골드 미스가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된 이유

“결혼 안 했냐고요? 연기를 택했을 뿐입니다.”

73세 배우 한혜숙, 그녀는 여전히 ‘미혼’입니다. 누군가는 외로움을 걱정하지만, 그녀에게는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춘과 자신만의 선택이 있었습니다.

1970년, 무려 3500:1의 경쟁률을 뚫고 화장품 광고와 드라마 주연까지 꿰찬 그녀는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드라마 <춘향전>, <하늘이시여>, <왕꽃선녀님>에서의 명품 연기로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연기대상’까지 품에 안았죠.

하지만 그렇게 잘나가던 그녀는 2009년 <보석비빔밥>을 끝으로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 은퇴설, 건강 이상설까지 떠돌았지만, 그 이유는 너무도 인간적인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그녀는 모든 활동을 내려놨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의 가장 역할을 해온 한혜숙. 동생들과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청춘을 아낌없이 바친 그녀는 수많은 청혼을 뒤로한 채 가족과 연기를 택한 여자였습니다.

절에 머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그녀의 소식은, 여전히 많은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보석비빔밥>에서 한진희와의 코믹한 케미로 웃음을 주던 그녀의 모습은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죠.

한 방송에서는 그녀를 ‘연예계 대표 골드 싱글’로 조명하며 다시금 재조명했지만, 우리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단순한 싱글이 아닌, 사랑을 버티고, 가족을 품은 사람이라는 것을.

무대는 내려왔지만, 한혜숙이라는 이름은 지금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무겁고 조용히 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울림만으로도 충분히 찬란한 삶을 살아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