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나타났다"…발칵 뒤집힌 동네, 학교 내 안전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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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탈출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출입문을 봉쇄하고 운동장 교육활동을 중단했습니다."
8일 오후 대전 중구 사정동 산성초등학교에서 만난 이기연 교장은 "소식을 듣고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교 직전 발송된 늑대 탈출 소식을 듣고 서둘러 학교를 찾은 일부 학부모들은 급히 자녀를 데리고 교문 밖을 나서기 바빴다.
교내에서 대기하던 전예솔(12) 양은 "늑대가 탈출했다니 너무 무섭다. 처음에는 거짓말 같았다"며 "학교 안에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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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늑대 탈출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출입문을 봉쇄하고 운동장 교육활동을 중단했습니다."
8일 오후 대전 중구 사정동 산성초등학교에서 만난 이기연 교장은 "소식을 듣고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탈출한 늑대가 오월드 밖으로 나가 직선거리로 1.6㎞가량 떨어진 산성초 부근에서 목격되면서 이 동네는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하필 이날은 전교생 모두 5교시를 마치고 오후 1시 20분께 하교하는 날.
하교 직전 발송된 늑대 탈출 소식을 듣고 서둘러 학교를 찾은 일부 학부모들은 급히 자녀를 데리고 교문 밖을 나서기 바빴다.
교직원들은 학교 앞까지 나와 관계 당국과 안전 조치를 논의하는 한편 교내에 남은 학생 30여명을 보호하며 귀가 방식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었다.
이기연 교장은 "학부모님들께 연락을 드리고 있다. 특히 하교 방향이 오월드 쪽인 학생들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교내에서 대기하고 있다"면서 "학원 등 차량 수송이 가능한 학생들은 먼저 하교시켰다"고 밝혔다.
교내에서 대기하던 전예솔(12) 양은 "늑대가 탈출했다니 너무 무섭다. 처음에는 거짓말 같았다"며 "학교 안에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늑대가 산성동 길거리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산성동 주민들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초등학교 인근 상가에서 불안하게 밖을 내다보던 한 상인은 "탈출한 사진을 봤는데 성체였다"며 "새끼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것 같아서 아무래도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몇 년 전에도 퓨마가 탈출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는데 또 맹수가 탈출했다"며 "혹시라도 사람을 물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불안함을 호소했다.
경찰·소방 등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 늑대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사파리 울타리 밑 땅을 파서 우리 밖으로 빠져나갔다.
늑대는 한동안 오월드 내부에 있다가 오전 11시 30분께 오월드 밖으로 나간 것으로 관계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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