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아니네”…유럽 車시장서 휘발유차 추월한 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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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처음으로 휘발유 차량을 넘어섰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9월 EU 신규 판매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비중이 32.8%를 기록해 휘발류 차량(29.8%)보다 높게 나타났다.
9월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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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동차 시장은 축소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9월 EU 신규 판매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비중이 32.8%를 기록해 휘발류 차량(29.8%)보다 높게 나타났다. 완전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체 전기차 비중은 56.9%로 전년 동월(50.3%)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완전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절충안으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9월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완전 전기차(BEV)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으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작년 대비 5.8%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휘발류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9% 급감했다.
지그리드 드 브리크스 ACEA 사무총장은 “현재의 판매량은 유럽이 성공적인 그린 자동차 전환을 위해 필요한 만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 침체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9월 EU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유럽 지역에서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금리 환경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히아트모터스·푸조 등을 소유한 스텔란티스는 9월 신차 판매량이 27.1% 급감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르노는 신차 판매가 1.5% 줄었고, 폭스바겐은 0.3%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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