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 쯤 가봐야하는"... 국내 인생 가을 명소 TOP4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단풍이 온 세상을 물들이고 눈이 즐거운 계절이 왔는데요. 이 짧은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가을 주말마다 부지런히 움직이셔야하실 겁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에디터가 선정한 살면서 한 번 쯤 가봐야하는 국내 인생 가을 명소 4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사진보다 실제 보는 풍경이 더욱 경이로운 곳들만 선정했으니 이번 주말부터 부지런히 계획을 세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보은 말티재 전망대 -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4-14 - 매일 09:00 - 18:00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보은 말티재 전망대입니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 길목에 있는 말티재는 화려하게 물든 단풍과 더불어 굽이치는 열두 굽이 고갯길이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합니다.
드라이브를 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열두 고개로 이어진 도로 끝 높은 전망대 위에 위치한 전망대는 멀리 펼쳐지는 보은의 풍경과 단풍들까지 발아래 펼쳐져 짜릿한 기분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눈부신 노을이 단풍의 색감을 더욱 짙게 만들어 절경 중의 절경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
약 850년간 자리를 지켜온 영험한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약 33m, 줄기의 둘레는 16m, 가지는 동서로 약 37.5m로 나무 아래 서면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는 영험한 은행나무입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10월 말부터 조금씩 노란 옷을 입으며 11월 초 방문하면 탐스러운 은행나무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철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영주 부석사 -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가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경북 영주의 부석사입니다. 영주 부석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500m 길이의 은행나무가 마치 황금 카펫을 깔아놓은 듯 해 마치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부석사 내에는 범종각을 둘러싼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안양루에 올라서면 부석사 일대의 환상적인 단풍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가을 낭만을 즐기기 좋은 국내 단풍 명소입니다.
경북천년숲정원 - 경상북도 경주시 통일로 367 - (3월~10월) 매일 10:00~17:00 (16:30 입장 마감) - (11월~2월) 매일 10:00~16:00 (15:30 입장 마감)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숨겨진 가을 명소 경북천년숲정원입니다. 경주 경북천년숲정원은 거울숲, 분재원, 서라벌정원, 버들못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계절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경북천년숲정원이 가장 짙고 무르익는 계절의 바로 가을인데요. 가을철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숲 아래 인생 사진을 남겨보거나, 12월까지 숲해설 프로그램 '천년의 녹과 향을 담다'도 무료로 진행 중이니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