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공관에 호흡기질환 봉쇄령 공지‥25일부터 닷새간"

김정인 tigerji@mbc.co.kr 2023. 1.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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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다며 평양 주민에 닷새 동안 봉쇄령을 내린 데 이어 자국 주재 외국 외교공관에 외출 자제 등의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현지시간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외무성 의전국으로부터 받은 외교공한 내용을 소개하며, 북한이 호흡기 질환 확산과 관련해 닷새간 특별방역기간을 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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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평양서 방역작업 나선 요원들 [조선중앙통신 자료사진]

북한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다며 평양 주민에 닷새 동안 봉쇄령을 내린 데 이어 자국 주재 외국 외교공관에 외출 자제 등의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현지시간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외무성 의전국으로부터 받은 외교공한 내용을 소개하며, 북한이 호흡기 질환 확산과 관련해 닷새간 특별방역기간을 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한은 코로나19를 언급하지는 않았고, 호흡기 질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5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5일 동안 평양에 특별방역기간이 설정되며, 방역 상황에 따라 3일간 연장될 수 있다"면서 기간 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방역 규정에 따라 자발적으로 하루 4차례 체온을 측정하고 오후 3시까지 그 결과를 전화로 평양의 '우호병원'으로 통보해야 하며, 고열인 사람이 나타날 경우에도 즉시 우호병원에 통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898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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