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보틱스로 수산식품 혁신…국립부경대, 해수부 40억 규모 인력양성사업 선정

서진혁 기자 2026. 4.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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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푸드 전주기 연구 추진…석·박사급 전문인력 45명 양성
참여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이상길, 남원일, 최윤희, 하지환, 최우영, 곽호정, 박종용 교수. (사진 = 국립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가 인공지능 기반 수산식품 가공 기술 고도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첨단 기술과 수산식품을 결합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블루푸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립부경대학교 이상길 교수(식품영양학전공)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융합형 전문인력양성사업’ 내 ‘수산식품 자동화·혁신연구센터’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융복합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연구팀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5년간 최대 40억 원의 지원을 받아 AI 기반 수산식품 가공 기술과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수산식품 가공 전 과정에 인공지능, 로보틱스, 빅데이터,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블루푸드 생산과 가공, 맞춤형 식품 개발, 수산 부산물 자원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수행하며, 45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협력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형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자공학, 빅데이터, 제어계측, 조선해양, 식품공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 교수진이 참여해 초융복합 연구를 추진한다. AI 기반 로보틱스 제어, 개인맞춤형 식품 설계,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등 핵심 기술 개발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국대, 부산대, 경북대, 동의대, 전주대 등과 협력해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전국 단위 블루푸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산업 적용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길 교수는 “이번 사업은 수산식품과 첨단 공학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연구·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