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채소와 과일 중에는 몸에 좋은 것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콩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보기드문 식품입니다.
오죽하면 콩을 보고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이런 콩을 주재료로 해 만든 두부는 단백질은 물론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칼슘까지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주요 무기질이기에 뼈의 생성을 돕는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골밀도 역시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 외에도 두부는 여러 가지 좋은 영양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부 역시 잘못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의외로 이것과 두부를 함께 먹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첫째 바로 시금치인데요.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을 경우 두부 속의 칼슘이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도록 방해한답니다.
시금치 속에 함유된 수산은 두부의 칼슘과 결합해 불용성 수산칼슘을 생성한다는 것인데요.
바로 이 성분이 문제가 되는데 몸 안에 단단한 결석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결석의 무려 75%가 바로 이 수산칼슘염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신장 결석이 있는 환자분들이라면 시금치와 두부를 되도록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요로 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그 지옥 같은 고통에 몸서리가 쳐질 듯한데요.
애초에 신장 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그 대신 두부를 이런 식품들과 함께 먹으면 오히려 몸에 더 좋다고 하니 이렇게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첫째 계란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계란은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정말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계란은 풍부한 단백질을과 성장 및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을 갖추고 있는데요.
하지만 부족한 것도 있는데 바로 섬유소입니다.
두부는 계란의 부족한 요소인 섬유소를 채워주어 궁합이 잘 맞는데요.
조리법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두부가 가득 들어간 된장찌개와 계란 후라이처럼 몸에 좋은 건강식도 없는 듯하네요.
둘째, 배추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배추 역시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C와 섬유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증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배추에는 단백질이 부족한데 식물성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두부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배추는 우리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인 김치의 주재료인데다 김치에는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이 가득해서 더 좋은데요.
김치와 두부를 함께 먹거나 된장찌개 속 두부와 쌈장을 찍은 배추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토마토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의 좋은 영양소가 많은데요.
덕분에 토마토는 암을 예방하고 세포의 노화 및 산화를 방지합니다.
이런 토마토는 단백질, 칼슘 등이 함유된 두부와 함께 먹을 경우 더욱 좋다고 하네요.
넷째, 미역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두부에는 5가지 사포닌이 들어있는데 사포닌은 홍삼과 인삼에 들어있는 화합물로 유명하죠.
사실 인삼이나 홍삼 외에도 사포닌을 함유한 식물들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더덕, 도라지 등이 있습니다.
종류는 약간 다르지만 두부에도 사포닌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부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조절을 돕는데 필요한 무기질인 요오드를 배출시켜 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요오드를 채워주는 미역과 함께 두부를 섭취할 경우 체내의 요오드 균형을 맞출 수 있답니다.
두부의 사포닌은 물과 기름에 잘 녹는데 이것이 미역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미역은 두부가 지닌 단백질의 흡수와 대사를 돕는 작용을 하고 그 자체로도 소화에 도움을 주기에 최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뷰의 타임톡 서비스는
파트너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