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서울·제주 등의 땅 매각해 부채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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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부의 부채 감축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서울과 제주, 인천 등의 토지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서울과 제주, 인천 영종도 등 전국 15조원대 자산을 현금화해 이 사장의 임기인 2025년 11월 내 부채비율을 200%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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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지난 18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LH가 보유한 일부 고가 토지를 매각해 민간이 효용성 있게 활용하는 게 낫다"며 "서울시내 몇몇 땅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매각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개발보다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을 처분해 부채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LH는 서울과 제주, 인천 영종도 등 전국 15조원대 자산을 현금화해 이 사장의 임기인 2025년 11월 내 부채비율을 200%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LH의 부채비율은 218.7%다.
다만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자산 매각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LH 오리사옥의 경우 10년째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용도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업무시설로 용도가 제한됐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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