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5인 비판성명 "친윤 거리두기는 과한 해석".."오세훈 본격 대선 움직임"[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형길 2024. 10.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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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5인이 대통령실과 당을 향해 쓴소리를 낸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오가는 가운데 "진영 내 갈등 극심화에 고언을 한 것뿐"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모두 당의 원로나 중진들이다"며 "당과 대통령이 이렇게 싸울 때가 아니라고 쓴소리를 한 것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의 대선 가도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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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5인이 대통령실과 당을 향해 쓴소리를 낸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오가는 가운데 "진영 내 갈등 극심화에 고언을 한 것뿐"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은 서울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윤 대통령의 결자해지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는 3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대통령에게 쓴소리만 하면 멀어지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모두 당의 원로나 중진들이다"며 "당과 대통령이 이렇게 싸울 때가 아니라고 쓴소리를 한 것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에도 좌우가 싸운 것이 아니라 좌익은 좌익끼리 우익은 우익끼리 싸우는 것이 심했다"며 "지금도 여야가 내부 싸움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의 대선 가도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언론에서는 이분들을 '소장파 출신'이라든지 '비윤 비한 그룹'이라고 해석하고 있다"며 "다만 당내 중진을 소장파라고 보기도 어렵고, 여권 내에 제3세력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대권 가도에 대해 51%가 됐다고 말했다"며 "정치권 해석으로는 사실상 100%라고 봐도 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이분들이 내놓은 메시지는 양비론인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조금 더 일찍 메시지를 내든지 아니면 해법까지 제시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정도 메시지를 낸 것을 가지고 윤한 갈등, 당정 갈등이 해소가 될지도 의문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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