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서 사람 뼛조각 발견…친형 “발견된 신발 등 1년 전 실종된 동생 같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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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실종 신고됐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5시 2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과 신발 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친형으로부터 발견된 신발 등이 실종된 동생의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DNA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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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실종 신고됐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5시 2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과 신발 등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산에 올라갔던 마을 주민이 바지와 신발 등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지난해 9월 18일 50대 마을 주민 A 씨가 실종 신고된 인근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에 있던 뼛조각 등을 수거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수사과학원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친형으로부터 발견된 신발 등이 실종된 동생의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DNA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DNA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DNA로 실마리를 확보해 수사를 재개한 사건은 총 6700여 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2100여건, 약 32%를 (31.7) 해결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2~5나노그램의 DNA가 있어야 유전자 분석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0.5나노그램 정도의 DNA양으로도 가능하다.
매우 소량의 혈액으로도 DNA 분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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