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설립추진위원들은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대표와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체육계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내달부터 3개월간 구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 구성과 사업 계획 수립 등 실무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연수지역에는 장애인체육회가 없어 인천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장애인 체육에 대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면 구 실정에 맞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체육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장애인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들 활동을 통해 구장애인체육회 토대가 단단해질 것이며 연수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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