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생일 맞은 황희찬 위해 '알 라이얀 기적' 소환..."한국의 영웅"

하근수 기자 2023. 1. 26.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과 울버햄튼이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황희찬이 2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FIFA가 운영하는 공식 SNS 계정 'FIFA World Cup'은 26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월드컵 영웅", "생일 축하합니다, 황희찬"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특별한 영상을 공유했다.

FIFA는 생일을 맞이한 황희찬을 위해 '알 라이얀의 기적'이 담긴 영상을 첨부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과 울버햄튼이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황희찬이 2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날아왔다.

FIFA가 운영하는 공식 SNS 계정 'FIFA World Cup'은 26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월드컵 영웅", "생일 축하합니다, 황희찬"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특별한 영상을 공유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황희찬이 터뜨린 골이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을 뛰지 못했다. 동료들이 분투하는 사이 홀로 회복에 전념해야 했던 황희찬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살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황희찬 극장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도 가나를 격파했지만 다득점에서 순위표가 뒤집혔다. 결국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고 황희찬은 영웅으로 부상했다.

대회 종료 이후 황희찬은 "지난 월드컵 당시엔 막내였다. 당연히 '잘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뛰었었지만 돌이켜보면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렸었다"라고 언급하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게 너무 좋은 득점으로 연결이 돼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기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FIFA는 생일을 맞이한 황희찬을 위해 '알 라이얀의 기적'이 담긴 영상을 첨부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공유했다. 한국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를 건넸으며 월드컵 당시 한반도를 사로잡았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댓글도 눈에 띄었다.

월드컵 종료 이후 황희찬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 돌입한 울버햄튼에 집중하고 있다. 컵 대회에서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버햄튼은 2월 5일 새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황희찬은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당시 리버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시 골을 노린다.

사진=FIFA World Cup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