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올해 부실채권 6조원 매각… “손실 대응 여력 충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가 올해 안에 6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올 3분기에 유암코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포함,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채권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는 또 손실 흡수와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가 올해 안에 6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올 3분기에 유암코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포함,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채권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분기까지 진행된 4조5000억원의 채권 매각을 더하면 올해 총 6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최근 유암코와 맺은 협약을 통해 조성한 5000억원의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당시 51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가용자금은 올해 9월 기준 74조5000원으로 약 23조 증가했다. 이는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 260조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새마을금고는 또 손실 흡수와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다고 전했다.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까지 쌓아둔 8조3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까지 고려할 경우 손실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새마을금고의 설명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신뢰 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가 공들이는 인도… 벤츠·BMW도 적극 공략
- [체험기] 애플 인텔리전스, AI가 영문 기사 요약·사진 편집… “늦게 나왔는데 특별한 건 없네”
- [인터뷰] AI로 심혈관 치료하는 의사 “환자 비용과 의료진 부담 동시 줄인다”
- 올해 개미 평균 31% 손실 … 남은 두 달, 반전 가능할까
- [르포] 수출액 10억불 넘긴 ‘K라면’… 농심, 도심 속 라면 축제 개최
- [실손 대백과] 치료·수술 사용 ‘치료재료대’ 보험금 받을 수 있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