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첩 영웅 故 심일 소령의 호국정신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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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초기 적의 자주포를 파괴해 남진(南進)을 막고 춘천대첩을 이끈 고(故) 심일 소령 추모식이 15일 원주 태장동 현충탑에서 열려 고인의 무훈을 기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추모식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심일 소령의 넋을 기리며 그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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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초기 북한군 남진 막아 승전
한국전 초기 적의 자주포를 파괴해 남진(南進)을 막고 춘천대첩을 이끈 고(故) 심일 소령 추모식이 15일 원주 태장동 현충탑에서 열려 고인의 무훈을 기렸다.
1948년 육사 8기생으로 입교한 심일 소령은 6·25 전쟁 당시 6사단 대전차포중대 2소대장으로 대전차 소대를 이끌었다.
고인은 개전 초기 춘천 옥산포에서 적의 자주포를 파괴하는 등 국군 제7연대가 소양강 남안 진지로 철수, 방어전을 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확보하는 큰 전과를 올렸다.
대위로 진급한 심일 소령은 1951년 1월 강원도 영월지역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같은 해 10월 고인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계급을 소령으로 추서했다.
그동안 영월 북면 마차리 심일 공원에서 진행됐던 추모식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 원주시·36사단이 힘을 모아 심일 소령 동상이 있는 원주에서 추모행사를 재개했다.
추모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심일 소령 유족 및 보훈대상자, 군 관계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추모식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심일 소령의 넋을 기리며 그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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