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식 품고 오는 과일, OO…더 맛있게 먹는 법은

박준하 기자 2025. 11.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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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과일, 이맘 때가 제철인 유자의 별명은 '겨울의 전령사'다.

유자를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본다.

암 발생률을 낮추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유자의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연구 결과도 있다.

유자청을 그대로 샐러드에 뿌려도 되고 레몬즙·올리브유·식초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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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레몬·오렌지보다 비타민C 갑절
면역 세포 기능 활성화하고 감기 예방
유자청을 샐러드·베이커리 활용 가능
절임 음식이나 화채 만들기에도 일품
이맘 때가 제철인 유자의 별명은 겨울의 전령사다. 클립아트코리아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과일, 이맘 때가 제철인 유자의 별명은 ‘겨울의 전령사’다. 최근엔 전남 고흥에서 유자 축제가 열리는 등 유자를 먹고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비타민C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유자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유자를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본다.

감귤류인 유자는 그 가운데서도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다. 100g당 95㎎으로, 레몬(52㎎)이나 오렌지(55㎎)보다도 약 두 배가량 비타민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비타민C는 면역 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 특히 요즘 같이 독감이 유행할 땐 유자를 꾸준히 섭취해주면 면역력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유자는 알맹이만 아니라 향기로운 과피도 활용할 수 있다. 유자의 과피에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성분이다. 또 알레르기 증상이나 열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껍질에 있는 나링겐 성분은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 암 발생률을 낮추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유자의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연구 결과도 있다.

찬 바람이 불면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난다. 클립아트코리아

유자는 신맛과 쌉싸래한 맛이 있어 설탕에 절여 차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손질한 유자를 껍질째 채 썰어 씨를 제거한 뒤 설탕에 절이면 유자청이 된다. 이렇게 만든 유자청은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차 외에도 탄산수에 섞어 에이드로 마시거나 드레싱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자청 드레싱은 밋밋한 채소도 한층 풍미 있게 만들어준다. 유자청을 그대로 샐러드에 뿌려도 되고 레몬즙·올리브유·식초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내보자.

절임 음식에 도전해도 좋다. 유자는 어떤 절임이든 고급스러운 반찬으로 탈바꿈시켜준다. 특히 토마토유자절임은 입맛을 돋우는 데 일등 공신이다. 완숙토마토와 유자청, 올리브오일, 화이트발사믹을 넣고 절이면 된다. 양배추 절임이나 청양고추, 무 절임을 만들 때 유자를 조금 넣어도 좋다.

유자 화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색다른 유자 요리를 먹고 싶다면 유자 화채는 어떨까. 유자 껍질과 배를 함께 채를 썰어 석류를 넣고 꿀물에 띄워 먹는 음식이다. 유자와 배는 얇게 저밀수록 좋다. 새콤한 유자가 달콤한 배와 잘 어우러진다. 서양에서 인기 있는 레몬 파운드 케이크 대신 유자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도 된다. 박력분과 버터, 달걀,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반죽에 유자청을 넣어 섞은 다음 오븐에 구우면 끝이다. 만드는 게 번거롭다면 온라인 베이커리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유자즙에 설탕을 넣어 얼려 만든 유자 셔벗이나 유자 아이스크림도 추천한다.

찬 바람과 함께 유자가 가져올 노란 물결을 맞이해보자. 비타민C 충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도움말=농촌진흥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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