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야심작 신형 ‘Renault 4 E-Tech’, 파리모터쇼서 최초 공개

 르노 4 E-테크 티저사진

프랑스 르노가 신형 전기차 '르노 4 E-테크'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차는 오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되는 '2024 파리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1961년 출시된 오리지널 르노 4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오늘날의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도록 재설계된 전기차다.

르노 4 E-Tech 전기차는 길이 4,140mm의 컴팩트한 크기에 실용성과 활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차량이다.

원래 르노 4는 전면에 엔진을 장착하고 변속기 터널이 없는 브랜드 최초의 패밀리카로, 전면 엔진과 평평한 바닥으로 설계됐다.
르노 4 E-테크 티지사진

이 디자인은 도시와 교외, 평일과 주말, 휴가 등 모든 상황에서 사용이 탁월한 차량으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80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신형 르노 4 E-테크 역시 르노 4의 이 같은 다재다능함을 이어받았다. 르노 5와 동일한 AmpR 스몰 플랫폼을 사용했고, 이를 통해 넓은 공간 활용성과 이동성 및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르노 4 E-Tech는 프랑스 북부 모브쥬(Maubeuge) 공장에서 생산, 2025년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우선 유럽 내에서 공급을 시작하며, 판매 상황 등을 고려,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