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천국 같은 뚜벅이 여행지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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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자연은 새로운 색으로 물들고, 여행자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찹니다.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어우러지는 이 계절, 많은 이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찾고자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차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뚜벅이 여행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뚜벅이 여행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여 여행지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전의 피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꽃이 피고 날씨가 온화하여 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는데요.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체증이나 주차 문제에서 자유로워져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천국으로 착각할지도 모르는 뚜벅이를 위한 국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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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KTX나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로, 역사적인 유산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수원역에서 내려 버스를 한 번 타면 도착하는 행궁동은 '행리단길'로 불리는 감성적인 거리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행리단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원 화성행궁과 방화수류정 등 역사적인 건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성곽길을 따라 산책하며 꽃이 피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플라잉 수원'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수원의 전경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합니다.

수원은 도보로 이동하기에 적합한 도시로,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수원의 거리를 걸으며 역사와 현대를 동시에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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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서울에서 KTX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해안 도시로,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를 자랑합니다. 포항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북구와 남구로 나누어 여행 코스를 계획하면 효율적인 동선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날씨가 이어져 뚜벅이 여행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북구 지역에서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영일대, 환호공원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환호공원 내에는 스페이스워크와 포항 시립미술관이 있어 문화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남구 지역에서는 호미곶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추천드립니다. 호미곶의 '상생의 손' 조형물과 구룡포의 역사적인 거리에서는 포항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항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여 주요 관광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 적합한 도시입니다. 또한, 다양한 해산물 맛집과 카페가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봄날의 포항에서 바다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3.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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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고속버스나 KTX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뚜벅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도시입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그 멋을 느낄 수 있는데요. 봄에는 한옥 지붕 위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한옥마을 내에는 전통 한식당, 한옥 카페, 전통공예 체험 공간 등이 밀집해 있어 단시간 안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경기전, 향교길, 전동성당 등 주요 명소는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중간중간 쉼터와 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도 가능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다양한 거리 공연과 플리마켓도 열려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전주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과 잘 정비된 보행자 도로 덕분에 뚜벅이들에게 부담 없는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전주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명소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도시에서, 걷는 여행의 진수를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4. 강릉
강릉선교장

강릉은 동해안의 대표 여행지로, KTX 강릉선을 통해 서울에서 약 2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뚜벅이 여행의 인기 지역입니다. 바다, 산, 호수, 카페거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이곳은 봄철에 특히 걷기 좋은 기온과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도착 후에는 택시 없이도 버스와 도보만으로 주요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로는 안목해변 카페거리, 경포호수 산책로, 오죽헌, 선교장 등이 있으며, 각 구간은 시내버스 또는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목해변은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봄바람과 함께하는 산책이 큰 힐링이 됩니다.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도 이 시기에 놓치기 아쉬운 장면 중 하나입니다.

강릉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매우 친화적인 도시입니다. 봄을 맞아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떠나는 강릉 여행은 가볍게 걷는 즐거움 속에서 깊은 여유를 선사할 것입니다. 차 없이도 강릉의 진짜 매력을 오롯이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