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바디>가 넷플릭스에 공개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너무 설레고 긴장됐죠. 주인공 ‘김섬’은 조금 차가워 보이는 성격에 천천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친구인데, 그런 부분이 저랑 닮아서 연기할 때만큼은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작품을 마친 요즘은 좋은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요. 그래서 여러 장르의 책을 읽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 것도,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아요.”

“세상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클렌징만큼은 꼼꼼히 하죠. 그런 다음 수분 앰플과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요. 피부 관리에서는 클렌징과 수분 케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체중 감량보다는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평소 플라잉 요가, 발레,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 해요. 예전에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자극적인 음식과 야식을 삼가고 운동을 생활화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꿔 체중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해방된 것 같아요.”

“나이 드는 것보다 발전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게 두려워요. 그래서 책도 더 많이 읽고, 연기 수업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작품은 물론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에디터 김현정(hjk@noblesse.com)
진행 최성민
사진 김외밀
헤어 이일중
메이크업 황희정
스타일링 공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