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에서도 끔찍한 부진!' 완전히 망가진 LAL의 슈퍼루키

이규빈 2025. 7. 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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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막판부터 부진했던 크넥트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2K26 서머리그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레이커스에서 주목할 유망주는 2명이었다.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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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지난 시즌 막판부터 부진했던 크넥트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2K26 서머리그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시종일관 저득점 양상 속에 67-58로 클리퍼스가 승리했다.

서머리그는 경기에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각 팀 유망주의 성장이나 활약상이 중요하다. 이날 레이커스에서 주목할 유망주는 2명이었다. 바로 2년차를 맞이할 브로니 제임스와 달튼 크넥트였다. 이날 경기에서 브로니의 활약은 좋았다. 브로니는 17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야투 10개 중 6개를 성공하며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활동량 넘치는 모습으로 기여했다. 레이커스의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의 활약이었다.

반면 같은 신세인 크넥트의 활약은 처참했다.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 15개 중 3개 성공에 그쳤다. 무엇보다 3점슛을 8개 중 1개를 성공했다. 크넥트는 3점 슈터로 유명한 선수다. 3점 슈터가 8개 중 1개 성공에 그친 것이다. 그야말로 끔찍한 활약이었다.

물론 크넥트는 이미 NBA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선수다.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크넥트는 대학 무대에서 4년을 보내고 NBA에 진출한 선수로, 이미 즉시 전력감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그리고 곧바로 NBA 무대에서 장점을 뽐냈다. 3점 슈터가 부족했던 레이커스에 등장한 보물이었다. 전반기 내내 꾸준한 3점슛으로 레이커스에 도움을 줬다.

문제는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였다. 돈치치가 있는 이상 레이커스는 전문 3점 슈터가 필요가 없어졌다. 오히려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수비적 약점을 가릴 3&D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다. 따라서 크넥트는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줄었고, 거기에 부진까지 겹치며 로테이션에서 아웃됐다. 당연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크넥트의 자리는 없었다.

크넥트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이 나왔다. 냉정히 레이커스는 마땅한 유망주나 드래프트 지명권이 부족한 상황이다. 즉, 남은 선수 중 그나마 전력 보강에 카드가 될 수 있는 선수가 크넥트가 유일한 것이다. 하지만 크넥트가 지금 같은 활약이라면 트레이드도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크넥트는 2024-2025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신인 중 하나였다. 폭발적인 3점슛 능력으로 레이커스 팬들과 NBA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부진에 빠졌고, 시즌 막판에는 전력에서 제외되며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다. 과연 크넥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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