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갈증 없어도 물 자주"..온열질환 예방법은?

김철진 2026. 5.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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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5월인데도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5월 중순부터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가벼운 어지럼증으로 시작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법을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첫 날인 지난 15일,
서울에서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온열질환 사망 사례입니다.

온열질환은
초기에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체온 조절 중추가 망가지는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단순히
'더위 먹은 상태'와 달리,
체온 조절이 안 돼
다발성 장기 손상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 인터뷰 : 최준영 / 건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체온이 너무 높아지게 되면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 자체가 마비되면서 주요 장기의 손상이 동반됩니다. 뇌라든지 심장과 같은 주요 장기의 손상이 동반되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수분을 섭취하게 한 뒤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만일 스스로
수분을 섭취할 수 없거나
구토 증세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체온을 낮추고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최준영 / 건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차가운 수액 투여를 하고 체온을 강하시킬 수 있는 기구를 통해서 체온 강하를 빠르게 시키고 그 외의 주요 장기 손상에 맞춰서 투석이라든지 장기를 보호할 수 있는 치료를 같이…."

역대 가장 빨리 찾아온
온열질환 경고등.

가장 좋은 치료법은
결국 철저한 예방입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
- "가장 무더운 시간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특히 고령자와 영유아 등 취약계층은 더욱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김철진 취재 기자 | kcj94@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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