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의혹 벗은 파케타의 끝나지 않은 악몽, 이번엔 수사 비협조로 벌금 2억 8,000만 원

김태석 기자 2025. 9.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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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누명을 뒤집어썼다가 겨우 의혹에서 벗어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이번에는 벌금 폭탄을 맞았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에 따르면 FA(잉글랜드축구협회) 독립위원회가 파케타의 승부조작 혐의에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죄 판정을 내렸지만, 조사 과정에서 질문에 답하지 않거나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5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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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승부조작 누명을 뒤집어썼다가 겨우 의혹에서 벗어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이번에는 벌금 폭탄을 맞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다.

파케타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 사이에 치러진 네 경기에서 고의적으로 옐로 카드를 받아 브라질에 있는 친인척과 친구들이 베팅에서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파케타는 직접 베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부인했으며, 소속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도움 아래 2년간 법적으로 다툰 끝에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파케타는 판결 직후 "의혹 첫날부터 나는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혐의에서 벗어나 기쁘다"라며 "나를 믿어준 아내와 가족, 웨스트햄 클럽과 팬들, 그리고 법률팀에 감사드린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아내 두다 역시 소셜 미디어에서 "2년간 악몽 같은 시간을 버텨왔다. 남편은 이 상황을 강인하게 견뎌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해 벌금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FA(잉글랜드축구협회) 독립위원회가 파케타의 승부조작 혐의에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죄 판정을 내렸지만, 조사 과정에서 질문에 답하지 않거나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5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파케타가 선수 생명을 위협했던 승부조작 혐의에서는 벗어났지만,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는 눈초리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A는 이번 사건에서 패소한 만큼, 파케타 측의 변호 비용을 모두 부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약 100만 파운드(약 18억 7,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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