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반달가슴곰 89마리 중 57마리 '행방불명'

성승환 2024. 10.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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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 사는 반달가슴곰 가운데 57마리는 현재 위치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에 따르면 지리산 등에 사는 반달가슴곰 89마리 중 위치추적기가 부착돼 작동하는 개체는 32마리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중 19마리는 위치추적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훼손된 상태고 38마리는 복원사업으로 방사된 개체들이 야생에서 낳은 새끼입니다.

이런 가운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죽은 반달가슴곰 가운데 11마리가 올무에 걸리는 등 사고로 폐사해 위치추적 대신 서식지 관리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반달가슴곰 #행방불명 #관리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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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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