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빵 사려고 3시간 기다리면서 진료 대기는 의사 부족?"

우혜인 기자 2024. 10. 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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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리며 화제가 된 가운데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빵 사기 위해서 3시간 기다리는 건 미담이고 진료를 위해서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장 입장에만 몇 시간씩 걸렸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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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주수호 전 의협 간부. 연합뉴스

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리며 화제가 된 가운데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빵 사기 위해서 3시간 기다리는 건 미담이고 진료를 위해서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장 입장에만 몇 시간씩 걸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고 3시간씩 대기하다 먹는 빵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며 "아이 진료를 위해서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자동빵'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주 전 위원장은 최근 의료 공백 상황에서 한의사들이 한의사를 2년 추가 교육해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고 나선 것과 관련해서도 "의사가 되고 싶으면 헛소리하지 말고 의대에 입학하라"며 "상대가 돼야 상대를 해주지, 사이비들은 딴 데 가서 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 전 위원장은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지난 7월 4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주 전 위원장은 출석에 앞서 "의대 증원이 되면 전문의가 되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후배 의사들 스스로 전공의 생활을 포기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주수호 전 의협 간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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