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 긴장하라” 액티언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전면
액티언 하이브리드 측면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3월 국내 SUV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한 대를 꼽자면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다. 강렬한 쿠페형 실루엣과 존재감 있는 전면부 덕분에 도로 위 시선부터 확실히 잡아끈다. 최근 시장에서 이 차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이 아니다. “현대차·기아 말고도 살 만한 하이브리드 SUV가 나왔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상품 구성과 가격 전략이 꽤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Source

핵심은 실속이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 콘셉트를 내세운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고, 20인치 휠 기준 복합 15.0km/ℓ, 도심 15.6~15.8km/ℓ의 효율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2열 시트 활용 시 최대 652ℓ 적재 공간, 넉넉한 레그룸,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S8 단일 트림까지 더해졌다. 가격은 3,695만 원이다. 투싼·스포티지를 보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체급 다른 감성에 옵션까지 꽉 찼다”는 인상이 강할 수밖에 없다. Source

특히 패밀리카 수요에는 꽤 매력적이다. 시내 주행에서 정숙성을 강조한 하이브리드 세팅, 큰 짐 싣기 좋은 트렁크, 그리고 첫인상에서 바로 먹히는 디자인은 요즘 SUV 구매층이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와 정확히 맞물린다. “연비만 좋은 차”가 아니라 “타고 싶게 생긴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이 액티언의 반전 카드다. Source

다만 진짜 독주를 끝내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최근 보도에선 KGM이 파워트레인 차별화, ADAS 고도화,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현대차·기아와 비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승부처는 디자인으로 끌어온 관심을 실제 계약으로 바꾸는 일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하나다. 적어도 2026년 3월 현재, 투싼·스포티지만 보던 시장에 가장 강하게 균열을 낸 국산 하이브리드 SUV 후보가 바로 이 차라는 사실이다.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