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만원에 나와 첫날 8천대" 아반떼 저격했던 '단종 국산 준중형'

'준중형은 아반떼'라는 공식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대우의 세단이 있다. 대우 누비라는 1997년 등장한 준중형차로, 에스페로의 후속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흔들었다.

시작가 819만원

누비라는 1.5 DOHC 819만원, 1.8 DOHC 916만원으로 나왔다. 시판 첫날 8,389대가 계약돼 당시 단일 차종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준중형 시장에서 아반떼의 강력한 맞수였다.

엔진과 연비

1.5 DOHC 엔진은 최고 110마력을 냈다. 복합연비는 수동 기준 약 14.7km/L 수준이었다. 왜건 '스패건'과 해치백도 함께 운영됐다.

지금 본다면

'파워노믹스' 광고가 경쟁사 비방 논란으로 공정위 조사까지 갔던 차다. 단종된 지 오래라 매물은 제한적이다. 저렴한 옛 준중형을 찾는 이에게 어울린다.

누비라는 대우가 준중형 시장에서 현대에 정면으로 맞선 승부수였다. 클래식 세단을 저렴하게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일부 자료의 전장 4,950mm는 오류로, 실제 세단 전장은 약 4,47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