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99만명…상반기 1천만명 돌파

구정모 2026. 7.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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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명에 육박하면서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9만3천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방한객은 1천7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시장별 방한객을 보면 중국이 6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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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 입국 42% 증가…외국인 카드소비액도 상반기 10조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명에 육박하면서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9만3천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방한객은 1천71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21.3%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시장별 방한객을 보면 중국이 6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일본이 35만명, 대만이 22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주(22만명)와 구주(12만명), 동남아 주요 6개국(23만명) 등에서도 방한객이 늘면서 '케이(K)-관광'의 시장 다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표] 주요 시장 방한 외래객 규모

입국 경로별로는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객이 174만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김해·대구·제주·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39만5천246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2.5% 증가해 수도권 공항 입국객 증가율(18.2%)을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 소비도 확대됐다. 6월 외국인 카드 지출액은 2조544억원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상반기 누적 카드 소비액도 10조3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8% 증가했다.

외국인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9월에서야 10조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제에도 기여한 것이라고 문체부는 평가했다.

관광의 질적 성장도 이어졌다. 올해 2분기 외래관광객 조사 결과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5점으로 지난해 2분기 89.8점에서 0.7점 높아졌다. 지역 방문율도 31.4%에서 34.2%로 상승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상반기 방한 관광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대체 불가 '케이-컬처'의 매력과 정부, 관광업계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객과 소비액 증가 등도 고무적인 성과로, 문체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역이 '케이-관광'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명동의 외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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