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남물금IC 신설 공사 발주...10월 착공

김성룡 기자 2024. 9.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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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 숙원인 가칭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를 위한 입찰이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된다.

23일 양산시와 윤영석(국민의힘·양산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중앙고속도로지선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를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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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12일 공사입찰 공고
2026년 6월 준공 예정
물금IC 일대 교통체증 해소 등 시가지 교통 체계 획기적 개선

양산시민 숙원인 가칭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를 위한 입찰이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된다.

변경된 위치의 남물금IC 노선도. 윤영석 국회의원 제공


종전 남물금IC 위치도. 국제신문 DB


23일 양산시와 윤영석(국민의힘·양산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중앙고속도로지선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를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일대에 2.4km 구간의 본선형 하이패스IC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남물금 IC 설치사업은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메기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양방향으로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오는 10경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입찰 및 발주를 맡게 된다.

총사업비 417억원의 대규모 공사로 남물금 IC 김해 방향은 메기로에서 중앙고속도로 지선 김해(서울) 방향으로 바로 연결되며, 중앙고속도로 부산·울산 방향은 고가차도를 설치해 고속도로 상부를 통과해 메기로로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IC 설치지점이 당초 증산지역 메기로에서 양산ICD 부지로 앞당겨져 변경됐다. 또 공사 예정지의 연약지반 보강공사 및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속도로 하부 공사비 증가, 송전탑 이설 등 난공사로 인해 공사비가 489억원으로 급증하면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이 돼 사업이 지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양산갑)과 양산시가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긴밀한 협의를 펼쳐 행정절차를 간소화 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건설비용 166억원 분담에 합의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남물금IC가 개설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중앙고속도로 지선 물금IC 일대 교통량을 분산시켜 시가지 도로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7000가구 증산신도시 건설을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석 의원은 “남물금IC가 개통되면 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되고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울경에서 유일하게 지속 성장하는 양산시가 인구 50만 자족 도시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석 국회의원이 남물금IC 사업이 본격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윤영석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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