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 싸진다'…지금 말고 2년 뒤? 그럼 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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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정체로 고전하는 가운데 오는 2026년에는 배터리 제조 기술 발달과 원소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와 비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kWh(킬로와트시)당 149달러(약 20만4천100원)였던 전기차 배터리 평균 가격이 올해 말 111달러 수준까지 낮아지는 데 이어 2026년에는 82달러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지 않고도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와 비슷한 수준이 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강력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기차 제조 원가에서 배터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정도 되는데 배터리 제조 원가가 내려가면서 이같이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출시도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헤닝 코스만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에서 10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에는 약 70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텔란티스 산하 시트로엥은 가격이 2만3천300유로(약 3천461만원)인 시트로엥 E-C3 소형 전기차를 공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1만9천999유로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르노 역시 콤팩트 전기차인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공개했는데 가격이 3만5천유로(520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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