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재발견, 직접 돌아본 겨울 1박2일 여행 코스
전남 광양 1박2일 코스
- 전남 광양 추천 여행지 4곳
- 의미 있는 장소 다양해 가족 여행으로 적합
- 이순신 대교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1박 2일 코스
겨울입니다.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고픈 분들을 위해 1박 2일 국내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 아트라이브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전라남도 광양입니다. 문화공간부터 야경 명소까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추천 여행지는 총 4곳입니다.
◇정병욱 가옥
광양시 진월면 망덕길 249에 있는 정병욱 가옥입니다. 윤동주 시인이 1941년 발간하려다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원고를 친구인 정병욱이 맡아 보관하던 곳이죠. 당시 원고를 보존하기 위해 마룻바닥을 뜯어 보관했던 모습과 윤동주 시인의 유족이 기증한 자필 원고가 전시돼있습니다. 정병욱 가옥 인근에는 '윤동주 시 정원'도 조성돼있어 산책하기 좋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단위로 무료 관광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광양 관광안내소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의 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광양 와인 동굴
광양시 광양읍 강정길 33에 위치한 광양 와인 동굴은 광양 제철선 노선의 일부였던 기차 터널을 개조한 곳입니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체험 시설이 결합한 복합문화 예술공간이죠.
안으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트릭아트 포토존과 VR 체험, 족욕 체험, 형형색색의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와인 동굴인 만큼 세계 각국의 와인과 광양 특산품인 매실로 제조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어린이 5000원입니다. 자체 주차장이 마련돼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느랭이골
광양시 다압면 토끼재길 119-32에 있는 느랭이골은 백운산 끝자락 해발 450m에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사계절 푸른 편백나무 숲이 있는 생태 정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데요. 토요일 밤에는 반짝이는 LED 조형물이 산책길을 밝힌다고 하니 주말 여행지로 좋겠습니다.
느랭이골에는 글램핑장이 붙어있어 가족 캠핑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소인 8000원입니다.
◇이순신 대교
이순신대교는 광양시와 여수시를 연결하는 2260m의 해량 교량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이 펼쳐진 곳이죠. 충무공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해 다리 위 2개 주탑 사이의 거리를 1545m로 지었다고 하는데요.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켜집니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야경을 즐길 수 있죠.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남기면 됩니다.
/김영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