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쓰고도 리그 ‘13위’인 이유...‘FK 스페셜리스트를 내보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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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적시장에만 무려 1억 4,44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사용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의 사미 목벨 기자는 올 시즌 웨스트햄이 부진한 이유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매각으로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목벨 기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그를 매각한 웨스트햄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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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올 여름 이적시장에만 무려 1억 4,44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사용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그럼에도 ‘돈맛’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의 사미 목벨 기자는 올 시즌 웨스트햄이 부진한 이유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매각으로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의 미드필더 워드-프라우즈는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다.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12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약 11년간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으며 구단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야 했다. 사우샘프턴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로 강등됐기 때문. 유스 시절 포함 20년간의 동행을 마친 워드-프라우즈는 축구 인생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사우샘프턴에 무려 3,000만 파운드(약 527억 원)의 이적료를 남긴 채 팀을 떠났다. 사우샘프턴에서의 최종 기록은 410경기 55골 52도움.
웨스트햄에서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 워드-프라우즈.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비록 웨스트햄의 성적과 별개로 워드-프라우즈만큼은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륵은 51경기 7골 11도움.
잔뼈 굵은 PL의 ‘베테랑’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그. 1년 만에 웨스트햄을 떠나게 됐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았기 때문. 결국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고, 현재까지 4경기에 나서고 있다.
목벨 기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그를 매각한 웨스트햄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목벨 기자는 “숙련된 베테랑인 워드-프라우스를 노팅엄으로 임대 보낸 것은 의심스러운 이적 결정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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